김가람, 강문주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 2,000원 7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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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1편을 발행하고 난 뒤에 깨달은 것이 있었다. 1편의 주제를 명확하게 쓰지 않은 것이다! 사실 에세이를 기획할 때부터 1편은 준비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다. 그에 맞춰서 유럽에 도착하기 전에 있었던 모든 갈등과 서운함, 황당함을 썼고 출판까지 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생각해보니 이 계획을 프롤로그에 쓰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심지어 책 제목에 '1편'이라는 글자도 쓰지 않았다. 1편을 읽은 사람들은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정작 준비하는 과정만 있으니 얼마나 황당했을까. 책제목과 일러두기, 프롤로그를 통해 준비과정만 담은 내용이라고 미리 알려 줬어야 하는데 생각치 못해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2편은 무슨 내용인지 여..